2025.03.14(금)

축구

김민재 풀타임-케인 멀티골...뮌헨, 리그 6연승 질주

2025-02-03 03:25

킬과의 경기에 출전한 김민재(오른쪽). 사진[EPA=연합뉴스]
킬과의 경기에 출전한 김민재(오른쪽). 사진[EPA=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철벽 수비수' 김민재가 아쉬운 실수 속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6연승을 도왔다.

뮌헨은 1일(현지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홀슈타인 킬과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51을 쌓은 뮌헨은 2위 레버쿠젠(승점 42·경기 1경기 덜 치름)과의 격차를 9점으로 유지했다.

김민재는 이날도 수비진의 핵심으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전반 26분에는 킬의 루이스 홀트비의 슛을 골대 앞에서 발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17분 측면에서 동료에게 보내려던 패스가 상대 티모 베커에게 차단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 패스 실수로 인해 통계 사이트 풋몹(7.1점)과 후스코어드(6.9점)에서 비교적 낮은 평점을 받았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여전히 뮌헨 수비진의 중심이다. 지난달 15일 호펜하임전 한 경기를 제외하고 이번 시즌 공식전 30경기 중 29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시즌 3호 골까지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무시알라의 선제골과 케인의 멀티골, 그나브리의 추가골로 4-0까지 앞섰던 뮌헨이 후반 막판 3골을 내주며 아찔한 승리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12월 마인츠전 패배 이후 이어온 6연승 행진의 연장선이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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