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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괴물’도 막지 못한 웸반야마, 30점-14리바운드-블록 6개 원맨쇼

2025-02-02 07:15

웸반야마의 덩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웸반야마의 덩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NBA의 '괴물 신인' 빅토르 웸반야마가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을 자축하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3점슛 5개에 블록슛 6개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일(한국시간)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44-118, 26점 차로 대파했다. 웸반야마는 30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블록슛 6개를 곁들이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전날 NBA 올스타전 서부 콘퍼런스 리저브 명단에 선정된 기쁨을 안고 나선 웸반야마는 코트 위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랜트 등 슈퍼스타들이 포진한 서부 콘퍼런스에서 데뷔 2년 차 만에 올스타로 선정된 그는 이날 경기로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였다.

특히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쿼터에서 웸반야마의 진가가 드러났다. 이날 자신의 득점 중 절반 가까운 14점을 3쿼터에 집중시키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1점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폭발적인 활약에 힘입어 3쿼터를 115-101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3쿼터 종료 7분 전 벌어진 야니스 아데토쿤보와의 1대1 대결이었다. 동부 콘퍼런스 올스타 선발로 뽑힌 '그리스 괴물' 아데토쿤보와의 승부에서 승리를 거두고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웸반야마는 올 시즌 평균 24.4점에 10.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기록한 3점슛 5개는 그의 공격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수비에서도 6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21승 24패)는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자리했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8위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웸반야마를 중심으로 한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눈부시다는 평가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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