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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야쿱 55득점' KB손해보험, 한국전력에 3-2로 대역전승

2025-02-01 09:40

득점 후 기뻐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단신 외국인 선수들의 스피드가 빛을 발한 경기였다.

KB손해보험은 1월 31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32-34, 25-20, 28-26, 19-17)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두 단신 외국인 선수 비예나(193cm)와 야쿱(179cm)이 스피드를 바탕으로 각각 31득점-24득점, 도합 55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나경복과 박상하도 각각 15득점-10득점을 거들었고 그 중에서 박상하가 공격성공률 60%-리시브효율 100%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활약을 한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나경복의 블로킹 5개는 백미였고 부상을 털고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주전세터 황택의도 세트 당 11.4세트를 올리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다만 리베로 정민수가 디그 9개-리시브효율 26.9%에 그치며 후방수비를 잘 해내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한국전력은 베테랑 서재덕이 2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윤하준과 임성진, 전진선이 각각 18득점-16득점-13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했다.

하지만 블로킹에서 13-20으로 밀렸고 엘리안-마테우스 두 외국인 선수가 모두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결정력이 아쉬웠다.

그러나 주전 세터로 출장한 이원중이 세트 당 10세트를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리베로 김건희도 디그 13개-리시브효율 53.3%로 후방라인을 잘 지켜낸 것이 소득이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3위 KB손해보험(승점 41)은 3연승을 달리며 4위 우리카드(승점 33)와의 승점 차를 8점차로 벌렸고 6위 한국전력(승점 24)은 비록 3연패를 당했지만 승점 1점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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