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따내는 kt의 해먼즈(13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312215280123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kt는 3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8-7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19승 15패를 기록한 kt는 대구 한국가스공사(18승 15패)를 따돌리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은 소노의 흐름이었다. 1쿼터를 23-14로 앞선 소노는 전반을 47-34로 마쳤고, 3쿼터까지도 63-56으로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4쿼터 들어 kt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레이션 해먼즈가 자유투와 3점슛으로 연속 5점을 만들었고, 박준영의 골밑슛까지 이어지며 8분 1초를 남기고 63-6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허훈의 돌파 득점으로 7분 17초 전 65-63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65-65 동점 상황에서 터진 해먼즈의 3점슛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kt는 7점을 연속 득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종료 1분 22초 전 소노 케빈 켐바오의 3점슛으로 73-74까지 쫓겼지만, kt는 남은 시간을 실수 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4쿼터에만 12점 5리바운드를 폭발한 해먼즈는 총 23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훈도 3점슛 4개 포함 16점 6어시스트로 날았고, 이스마엘 로메로(11점 10리바운드)와 박준영(10점 9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반면 이재도(21점), 번즈(19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켐바오(18점 8리바운드)의 분전에도 패배한 소노(10승 24패)는 4연패 부진 속에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