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중국의 쑨잉사부터 일본의 이토 미마까지 세계랭킹 1-8위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신유빈은 도하 대회 8강 탈락 이후 설 연휴도 반납하며 이번 대회를 철저히 준비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복식 종목에서 새로운 파트너와 호흡을 맞춘다. 여자복식에서는 소속팀 선배 이은혜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고, 혼합복식에서는 조대성(삼성생명)과 콤비를 이룬다. 전지희의 중국행으로 복식조가 해체된 이후 새로운 파트너십이 주목된다.
한국 남자 선수들의 도전도 이어진다. 장우진(세아), 조대성,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남자단식에 출전하고, '한국거래소 콤비' 임종훈-안재현이 남자복식에 나선다.
한편, 중국으로 이적을 앞둔 전지희는 이번 대회 단식에만 출전해 사실상 고별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회는 2월 9일까지 진행되며, 본선 대진은 31일 오후 6시 30분 결정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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