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는 1월 3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18, 22-25, 25-21)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승점 3점차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성사 되기에 이 날 승리로 3위 KB손해보험과의 승점 차를 6점 차로 좁혀 봄배구의 희망이 꺼지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알리-김지한 쌍포가 각각 25득점-2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했고 이강원이 12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김지한이 공격성공률 64.5%-리시브효율 59.4%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맹활약을 한 것은 압권이었고 알리의 디그 9개는 백미였다.
주전세터 한태준이 세트 당 14.25세트를 올리며 국가대표 세터로서의 클라스를 보여주었고 리베로 오재성이 리시브효율 61.1%를 기록하며 후방 수비를 잘 해냈다.
OK저축은행은 신호진과 차지환이 각각 16득점-14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크리스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 했고 세터 쇼타도 세트 당 9.5세트에 그쳤다.
하지만 리베로 정성현이 리시브효율 70%를 기록하며 후방라인을 잘 지켜낸 것이 소득이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4위 우리카드(승점 33점)는 3위 KB손해보험(승점 39점)과의 승점 차를 6점 차로 좁혔고 최하위 OK저축은행은 9연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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