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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정관장에 3-2로 재역전승...현대건설 비켜!

2025-01-30 19:05

승리 후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승리 후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자기 연승 막은 만큼 똑같이 갚아줬다.

흥국생명은 1월 3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6-28, 15-25, 25-15, 15-9)로 재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 달 17일 맞대결에서 패배해 연승 행진이 14연승으로 끊긴 만큼 13연승을 달리던 정관장에게 똑같이 갚아줬다는 점에서 기쁨이 컸다.

미들블로커 피치는 팀 내 최다득점인 22득점을 올렸고 김연경과 정윤주, 마테이코가 각각 18득점-17득점-13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김연경이 공격성공률 44.4%-리시브효율 37.5%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활약을 한 것은 압권였고 피치의 블로킹 6개는 백미였다.

주전 이고은 세터는 세트 당 9.4세트를 올렸지만 기대치에 살짝 못 미쳤고 그나마 리베로 신연경이 디그 18개를 기록하며 후방 수비를 잘 해낸 것이 다행이었다.

정관장은 메가가 31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고 부키리치-정호영이 18득점-16득점을 거들었다.

다만 범실 31개가 발목을 잡았고 표승주와 박은진의 활약도 기대에 못 미쳤다.

하지만 염혜선 세터가 세트 당 11.4세트를 올리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주었고 리베로 노 란과 최효서가 각각 디그 16개-10개를 기록하며 후방 라인을 잘 지켜낸 것이 의미가 있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1위 흥국생명(승점 55점)은 2위 현대건설(승점 50점)과의 승점 차롤 5점 차로 벌렸고 3위 정관장(승점 47점)은 현대건설 추격에 실패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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