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선수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301654160729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LG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9-67로 제압했다. 이로써 LG는 6연승과 함께 시즌 20승(13패)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외국인 선수들의 맞대결이 돋보였다. 한국가스공사 벨란겔은 전반에만 21점 5어시스트를 폭발하며 팀의 44-38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3쿼터 2점에 그치는 등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LG에 반격 기회를 내줬다.
LG는 3쿼터를 17-11로 따내며 55-55 동점을 만들었고, 4쿼터에서는 마레이와 니콜슨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마레이가 7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니콜슨도 3점슛 두 방을 포함해 9점을 올리며 팽팽한 접전을 연출했다.
승부의 마침표는 양준석이 찍었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돌파로 69-67을 만든 양준석의 결승 득점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곽정훈과 니콜슨의 연속된 3점슛이 모두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복귀전에 나선 마레이는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타마요와 양준석도 각각 14점을 보태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과 벨란겔이 23점씩을 합작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15패(18승)째를 당하며 초반 선두권에서 중위권으로 하락하게 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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