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1(금)

축구

토트넘, 뮌헨 ‘신성’ 마티스 텔 영입전 가세...첼시-맨유와 경쟁

2025-01-30 17:18

마티스 텔. 사진[AP=연합뉴스]
마티스 텔. 사진[AP=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마티스 텔을 놓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영입 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토트넘이 텔 영입전에 뛰어든 가운데,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경쟁에 가세했다.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토트넘이 마티스 텔에게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현재 에이전트와 직접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텔은 이미 바이에른 뮌헨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으며, 최근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 경기 후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프랑스 스타드 렌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텔은 83경기에서 16골 7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바이에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득점을 기록하는 등 재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며 14경기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은 솔랑케,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베르너 등 주요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고심하고 있다. 앞서 프랑스 공격수 란달 콜로 무아니 영입에 실패한 토트넘은 텔을 차기 영입 타겟으로 낙점했다.

하지만 영입 경쟁이 만만치 않다. 첼시는 이미 바이에른과 협상을 시작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선수 측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라이벌들을 제치고 텔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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