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1월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23, 25-23,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레오가 23득점을 올리며 여전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허수봉과 전광인이 각각16득점-8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레오가 공격성공률 55.3%-리시브효율 45.8%를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경기력이 안 좋은 신펑을 1세트 초반에 빼고 전광인을 교체투입한 블랑 감독의 용병술도 백미였다.
주전세터 황승빈도 세트 당 10.75세트를 올리며 변함없는 클라스를 보여주었고 리베로 박경민도 디그 11개를 기록하며 후방수비를 잘 해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17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정한용이 14득점, 정지석과 김규민이 똑같이 10득점을 거들었다.
하지만 진지위-김민재가 번갈아가며 나선 미들블로커 한 쪽의 활약이 미흡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한선수가 세트 당 11세트를 올리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준 것과 리베로 료헤이가 리시브효율 52.4%를 기록하며 후방라인을 잘 지켜낸 것이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1위 현대캐피탈(승점 64)은 15연승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고 2위 대한항공(승점 47)은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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