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79-75로 삼성을 제압했다. 이로써 SK는 26승 7패로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5경기 반으로 벌렸다.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 속에서 자밀 워니의 결정적인 플레이가 승리의 열쇠였다. 워니는 25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함께 3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경기 막판 74-72로 앞선 상황에서 워니의 결정적인 훅슛이 삼성의 역전 노력을 저지했다. 안영준(18점 5리바운드)과 김선형(15점 7어시스트)도 중요한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이정현의 25점에도 불구하고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8위 삼성은 9위 정관장, 최하위 고양 소노와의 격차가 좁혀지며 최하위 위기에 직면했다.
한국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네 시즌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 삼성의 분투가 계속되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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