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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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달러도 아깝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에 상호 옵션 거부했다!...ESPN, 김하성 연봉 305억 원 예상, 행선지는 "정말 모르겠다"

2025-01-29 11:04

김하성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김하성의 2025 상호 옵션을 거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는 김하성이 8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샌디에이고도 거부했다는 것이다.

ESPN은 29일(한국시간) "김하성은 지난 해 8월 1루로 복귀하다 부상을 당한 뒤 어깨 수술을 받았다"며 "그는 파드리스의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못했고 양측은 상호 800만 달러의 옵션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ESPN은 또 김하성의 연봉을 2105만 달러(305억 원)로 예상했다. 2105만 달러는 2025시즌 퀄리파잉 오퍼(QO) 금액과 같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게 QO도 제시하지 않았다.

ESPN은 김하성의 FA 계약 규모를 2년 4,210만 달러로 예상했다.

그리고 가장 적합한 팀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파드리스, 에인절스를 꼽았다.

그러나 행선지에 대해서는 "정말 모르겠다"고 했다.

ESPN은 "김하성은 시즌 개막에 나오지 못할 것이다. 2023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2024년 유격수 수비수로 활동했지만 수술 후 송구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FA 시장이 복잡해졌다"며 "뛰어난 수비 지표 덕분에 그는 평균적인 공격 생산에도 불구하고 지난 3시즌 동안 평균 4.4WAR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유격수 자리에 눈에 띄는 구멍이 있는 팀은 없지만, 에인절스는 어깨 수술을 받은 네토 없이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김도 같은 상황이다. 그는 에인절스에서 2루수로 뛸 수도 있다"라며 "파이리츠는 유격수 부문에서 가장 약한 전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 계약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파드리스가 가장 적합할 수 있지만 급여 문제가 있다. 김하성은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계약을 맺지 않은 채 남아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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