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0(목)

축구

손흥민, 토트넘의 '처참한 경기력' 통렬히 비판

2025-01-29 10:33

손흥민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의 팀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으며 주장 손흥민의 절박함이 드러났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 3무 13패로 15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에 이어 약체 레스터시티에게 1-2로 패하며 강등권과 불과 8점 차이까지 좁혀졌다.

손흥민은 팀의 부진한 상황을 가감 없이 평가했다. "모든 팀이 우리를 응징할 수 있다"며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모든 것이 합쳐진 결과"라고 통렬히 비판했다.

주요 원인은 심각한 수비력 부재다. 미키 판 데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핵심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팀의 방어선이 무너졌다. 골키퍼 비카리오마저 결장하면서 방어 체계가 완전히 흔들리고 있다.

손흥민은 수비 개선을 위해 "세트 피스 수비 등 조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을 지적하며 입장 차를 보였다.

BBC의 크리스 서튼 평론가도 손흥민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후방 자원의 대거 이탈에도 불구하고 수비력은 수준 이하며, 감독은 적절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구단 고위층은 부상을 고려해 당분간 감독 경질을 유보한 상태. 그러나 팀의 위기설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손흥민은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토트넘의 향방에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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