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은 올해 9월 사회복무를 마치고 즉시 복귀가 가능하지만 팀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의 복귀에 대해 "2년의 공백이 있다. 아무리 몸을 잘 만든다 하더라도, 팀 훈련 공백은 프로 선수에게 절대 무시 못할 요소다. 또 실전 투구도 할 수 없다. 공백 여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홍 감독은 "우리끼리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포스트시즌 올라갈 수 있으면 준비 해야지'라는 얘기를 한다"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어 "9월 전역 때 팀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우진은 팔꿈치 수술을 받고 병역 의무를 수행 중이다. 재활은 잘 되고 있지만 프로 선수 수준의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키움은 팔꿈치 수술 전력이 있는 안우진을 무리해서 올시즌 복귀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안우진의 복귀는 키움의 2025시즌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키움은 2025시즌을 리빌딩의 마지막 해로 보고 있으며 안우진의 복귀로 전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결국 안우진의 남은 기간 동안의 준비와 9월 전역 시점의 팀 상황이 복귀 결정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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