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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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우승 청사진' KIA 타이거즈, 2연속 왕좌를 향한 야심찬 도전

2025-02-03 14:40

'완벽한 우승 청사진' KIA 타이거즈, 2연속 왕좌를 향한 야심찬 도전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25시즌 우승을 향한 치밀한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해 극복한 부상의 아픔을 교훈 삼아, 올해는 더욱 완벽한 우승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마운드의 핵심은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과 애덤 올러다. 두 선수가 시즌 내내 최소 300이닝, 25승 이상을 기록한다면 KIA의 마운드는 리그 최강의 위용을 갖출 수 있다. 특히 네일은 지난해 팀의 위기를 버텨낸 투혼의 에이스로, 올해도 그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양현종은 10년 연속 170이닝 이상 투구의 대기록을 넘어 이닝을 조절하면서도 10승 고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영철, 황동하, 김도현 등 후발주자들의 성장과 이의리의 복귀는 팀의 잠재력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특히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후 재활 중인 이의리의 후반기 복귀는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벽한 우승 청사진' KIA 타이거즈, 2연속 왕좌를 향한 야심찬 도전
불펜 전력 강화도 돋보인다. 세이브왕 출신 조상우와 지난해 세이브왕 정해영의 호흡은 KIA에 세이브왕과 홀드왕 동시 배출의 꿈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팀의 승리 방정식을 완성할 열쇠가 될 것이다.

타선에서는 패트릭 위즈덤의 메이저리그 출신 파워가 기대된다. 88홈런을 기록한 거포 위즈덤이 4번 타자 자리에 안착한다면, 최형우를 밀어내고 KIA 타선에 폭발력을 더할 수 있다. 여기에 김도영의 슈퍼스타 활약까지 더해진다면 KIA의 타선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질 전망이다.

박찬호, 최원준의 FA 시즌을 앞둔 투지, 이우성의 3할 타자 부활 등은 추가적인 전력 상승 요인이다. 특히 김도영은 지난해보다 조금 떨어지더라도 30홈런-30도루의 기록을 노리며, 팀의 우승 가도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부상 없이 모든 선수가 기량을 발휘한다면, KIA의 2연속 우승은 결코 먼 꿈이 아니다. 챔피언스필드는 벌써부터 우승의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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