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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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못생긴 동생!' 페라자, 인스타에 김태연 사진 올리며 한화에 대한 애정 표시...끝내기 안타 영상도 게재

2025-01-27 13:38

김태연이 훈련하는 모습을 게재한 페라자 [페라자 인스타 캡처]
김태연이 훈련하는 모습을 게재한 페라자 [페라자 인스타 캡처]
한화 이글스에서 역동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요나단 페라자(26)의 한화 애정이 남다른 듯하다.

페라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한화 관련 사진과 영상물을 게재하며 여전히 한화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페라자는 김광현 통역사와 김태연의 사진을 올렸다. 특히 김태연 사진에는 '내 못생긴 동생'이라는 캡션이 달려있다. 그러나 김태연은 페라자보다 한 살 많다.

페라자는 또 끝내기 안타를 치는 장면이 담긴 영상물도 게재하며 한화 시절을 추억했다.

끝내기 안타를 치는 페라자 [페라자 인스타 캡처]
끝내기 안타를 치는 페라자 [페라자 인스타 캡처]


페라자는 미국으로 돌아간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2025 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권이 포함된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자는 2024 시즌 한화에서 122경기에 나서 타율 .275, 24홈런, 70타점을 기록했다. 전반기에서는 폭발적인 타격을 보였으나 후반기에 부상 등으로 부진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역대급 외국인 타자가 될 것으로 보였다. 5월까지 54경기 타율 3할2푼4리(210타수 68안타) 15홈런 42타점 출루율 .407 장타율 .614 OPS 1.021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5월3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수비 중 펜스에 부딪친 뒤 후유증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2군으로 강등되기도 했다.

6월23일 1군에 복귀했지만 더이상 예전의 그가 아니었다. 6월 이후 68경기에서 타율 2할3푼3리(245타수 57안타) 9홈런 28타점 출루율 .326 장타율 .376 OPS .702에 그쳤다. 결국 재계약이 불발됐다.

페라자가 빅리그에 진입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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