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닛칸 스포츠 등에 따르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우완투수 트레버 바우어와 계약에 합의했다. 베이스타스는 곧 공식적으로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우어는 2023년 요코하마에서 130 2/3이닝 동안 방어율 2.76을 기록했다.
이로써 2025년은 바우어의 NPB 두 번째 시즌이자 베이스타스에서의 두 번째 시즌이 될 전망이다.
바우어는 2024년 멕시코리그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에서 83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그의 에이전트 레이첼 루바는 최근 바우어가 요코하마 DeNA를 포함해 여러 일본 팀과 협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루바는 202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우어가 사상 처음으로 사와무라상 수상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내가 일본에 돌아가면 요코하마가 1순위가 될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루바는 "선수라면 누구나 최고 리그에서 뛰고 싶어할 것이다. 바우어도 같은 생각이다'라며 "그의 가장 큰 목표는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빅리그 복귀는 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바우어는 성폭행 논란으로 MLB에서 사실상 추방됐다. 기소되지는 않았지만 물의를 일으켜 19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기회 있을 때마다 빅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야시엘 푸이그도 각종 추문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사실상 추방됐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1년을 뛴 뒤 남미 리그를 전전하다 2025시즌 다시 키움에서 뛰게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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