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금)

야구

SSG 새 주장 김광현 "책임감 갖고 팀 성적 향상 이끌겠다"

2025-01-30 13:56

SSG 주장 김광현
SSG 주장 김광현
SSG 랜더스가 17년 만에 투수 출신 주장을 선임했다.

베테랑 좌완 김광현(36)이 2025시즌 팀을 이끌 새로운 캡틴으로 나선다.

김광현은 "책임감, 부담감은 당연히 있지만, 팬들과 언론의 질책을 듣고 팀을 위한 방패막이 역할을 할 자신이 있다"며 "선수들이 편하게 야구하고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다"고 말했다.

2024시즌 SSG는 '5위 결정전'에서 탈락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김광현 개인도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이에 김광현은 비시즌 동안 오키나와에서 약 20일간 집중 훈련을 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해 반성도 많이 했다. 그래서 더 노력했고, 올해는 다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인 김광현은 체중 감량을 통해 몸 상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후배들의 오키나와 훈련 체류비를 지원하는 등 팀 분위기 쇄신에도 힘썼다.

SNS를 통해 "성적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한 김광현. 그의 리더십 아래 SSG가 2025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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