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선수는 올해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 전역한 5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1군 캠프에 합류했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각각 2차 1라운드와 6라운드로 지명된 조세진과 한태양은 입단 초기부터 주목받았다. 조세진은 전준우의 뒤를 이을 호타준족으로, 한태양은 미래 주전 유격수로 평가받았다. 두 선수는 2023년 5월 국군체육부대에 동반 입대해 지난해 11월 전역했다.
조세진은 전역 직후 일본 미야자키 수비강화캠프에 참가하며 김태형 감독 앞에서 실력을 선보일 기회를 얻었다. 그는 "전역하자마자 캠프에 합류해 영광이었다. 올해 1군에 남는 게 먼저"라며 각오를 다졌다.

특히 한태양의 경우, 유격수 포지션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현재 주전 유격수인 박승욱, 전민재, 이호준 등과 스프링캠프에서 경쟁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태양은 "이제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 팬들은 조세진과 한태양이 나승엽의 성공을 재현하며 팀의 새로운 핵심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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