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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커리와 25번째 대결서 승리...레이커스 3연승

2025-01-26 17:19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NBA 농구 경기 후반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를 제치고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NBA 농구 경기 후반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를 제치고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NBA를 대표하는 두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의 25번째 맞대결에서 제임스가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18-108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제임스는 커리와의 역대 맞대결에서 13승 12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날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제임스와 커리의 맞대결이었다. 두 선수의 활약은 4쿼터에서 극명하게 갈렸다. 제임스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25점 12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보였다. 특히 종료 33초를 남기고 골밑을 파고들어 성공시킨 레이업슛은 승리를 확정짓는 하이라이트였다.

반면 커리는 이날 경기 내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3, 4쿼터에서는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하며 13점 9어시스트로 침묵했다. 커리의 부진은 골든스테이트의 패배로 직결됐다.


레이커스의 승리는 제임스 혼자만의 공이 아니었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36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6점차로 시작한 4쿼터에서는 핀니스미스, 제임스, 리브스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15점까지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루 위긴스가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에이스 커리의 부진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3연승을 달린 레이커스(28승 17패)는 서부 콘퍼런스 5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22승 23패)는 11위로 처지며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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