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금)

스포츠

“히라노 역전 3점슛 작렬”...삼성생명, KB 꺾고 3연승

2025-01-26 02:45

슛하는 배혜윤. 사진[연합뉴스]
슛하는 배혜윤. 사진[연합뉴스]
용인 삼성생명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추격에 속도를 냈다.

삼성생명은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KB를 75-72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삼성생명(15승 8패)은 공동 선두 아산 우리은행, 부산 BNK(15승 7패)와의 격차를 0.5경기 차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종료 50초를 남기고 터진 히라노 미츠키의 극적인 역전 3점슛이었다. 68-70으로 뒤진 상황에서 히라노가 왼쪽 코너에서 과감하게 던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며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곧이어 배혜윤의 어시스트를 받은 강유림의 골밑슛으로 리드를 3점으로 벌렸고, 종료 5초 전 키아나 스미스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2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배혜윤도 9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KB를 상대로 시즌 5연승이라는 독보적인 상대전적을 이어갔다.

반면 KB는 허예은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자신의 커리어 최다인 24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2연패에 빠졌다. KB는 7승 15패로 5위에 머물렀다.

이번 승리로 삼성생명은 선두권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특히 시즌 후반기로 접어든 시점에서 거둔 3연승은 우승 경쟁에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