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치러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손흥민(오른쪽)과 경합하는 윤도영.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251107320452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현지시간) "브라이턴이 한국인 유망주 윤도영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18세 윙어 윤도영이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윤도영은 지난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의 활약을 펼쳤고, 2025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4경기 2골을 터뜨리며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디 애슬레틱은 윤도영을 최근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양민혁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떠오르는 신예"로 평가했다. "브라이턴이 미래를 염두에 두고 1월 이적시장에서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며 윤도영 영입 가능성을 전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더 구체적인 소식을 전했다. "브라이턴과 애스턴빌라가 윤도영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며 "최근 몇 주간 이적 가능성이 논의됐고, 윤도영의 에이전트가 애스턴빌라 훈련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윤도영의 성장 과정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1월 대전하나시티즌 U-18팀인 충남기계공고 소속일 때 준프로 계약을 맺었고, 같은 해 8월 프로 계약으로 승격됐다. 5월 25일 울산 HD전에서 K리그1 데뷔전을 치른 그는 6월 2일 대구FC전에서 첫 공격포인트(도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에 팀K리그 일원으로 선발됐다. 전반 45분 동안 펼친 활약은 국내외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윤도영의 영입 경쟁에 뛰어든 브라이턴과 아스톤빌라는 최근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정평이 난 구단들이다. 특히 브라이턴은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영준을 영입하는 등 한국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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