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은 1월 24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12)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레오가 팀 내 최다 26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주었고 허수봉이 12득점을 거들었다.
특히 레오가 공격성공률 71.4%-블로킹 5개를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고 리베로 박경민이 디그 14개-리시브효율 36.4%로 후방 라인을 사수한 것은 백미였다.
세터 황승빈과 이준협도 세트 당 6.33세트-5.5세트를 기록하며 서로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다만 아포짓 스파이커 신펑이 8득점, 정태준-최민호 미들블로커 라인이 똑같이 6득점에 그친 것은 아쉽다.
외국인 선수 엘리안에 이어 마테우스까지 부상으로 빠진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12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주전 세터 이원중도 세트 당 5.67세트 밖에 올리지 못했고 리베로 김건희와 이지석도 각각 리시브효율 16.7%-23.1%에 그쳤다.
이 날 경기 결과로 1위 현대캐피탈(승점 61)은 1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사수했고 6위 한국전력(승점 23)은 5위 삼성화재(승점 26)를 추격하는 데 실패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