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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NBA 올스타 21번째 선정...“2005년 이후 19년 연속 선발”

2025-01-25 10:07

르브론 제임스. 사진[AP=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 사진[AP=연합뉴스]
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40· LA 레이커스)가 40대에 들어서서도 리그 최고의 자리를 지키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24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발표한 2025 올스타전 선발 명단에서 제임스는 서부 콘퍼런스 대표로 선정됐다. 이는 그의 통산 21번째 올스타 선정으로, 지난해 카림 압둘자바의 19회 기록을 넘어선 데 이어 자신의 대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이번 올스타 선발은 팬 투표 50%, 선수와 미디어 패널 투표를 각각 25%씩 반영해 이뤄졌다. 제임스는 2005년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올스타에 선정되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2006년, 2008년, 2018년에는 올스타전 MVP까지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제임스와 함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니콜라 요키치(덴버), 케빈 듀랜트(피닉스)가 선발됐다.

동부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칼-앤서니 타운스, 제일런 브런슨(이상 뉴욕),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이 최고의 5인으로 뽑혔다. 특히 아데토쿤보는 팬 투표에서 443만5천266표를 얻어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NBA 올스타전은 2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올스타전엔 '4개 팀 토너먼트' 방식이 도입된다.

이날 발표된 선발 10명에 NBA 감독들이 선택하는 콘퍼런스별 7명의 리저브 선수 14명을 합해 총 24명을 대상으로 8명씩 3개 팀을 만든다.

NBA 전설이자 TNT 농구 해설가인 찰스 바클리, 샤킬 오닐, 케니 스미스가 드래프트를 통해 8명씩 선발해 '팀 찰스', '팀 샤킬', '팀 케니'를 꾸린다.

여기에 올스타 기간 열리는 NBA 라이징 스타스 우승팀(팀 캔디스)을 더해 총 4개 팀이 '40점 내기' 토너먼트를 벌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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