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는 23일 지난해 대회 시청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박현경이 최예림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한 맥콜·모나 용평 오픈이 대회 평균 시청률 0.72%를 기록해 31개 대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 대회의 최종 라운드 시청률은 1.134%로, 전체 라운드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시청률이 높은 대회 역시 박현경의 우승으로 장식됐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평균 시청률 0.67%를 기록했으며, 박현경은 이 대회에서 박지영, 윤이나를 연장전에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의 2라운드 시청률은 1.099%로, 전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도 박현경이 주인공이었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일 박현경과 윤이나의 연장전이 치러진 순간, 시청률은 2.712%까지 치솟았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 최종일 연장전 순간 시청률 2.047%가 그 뒤를 이었다.
KLPGA 투어는 2024년 대회 전체 평균 시청률이 0.419%로, 2023년 대비 24%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박현경의 극적인 연장 승부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며, KLPGA 투어의 전반적인 인기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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