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경훈은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코스(파72·7,765야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김성현 역시 노스코스(파72·7,258야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이경훈과 나란히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으며, 특히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김성현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만을 잡아내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1, 2라운드를 사우스코스와 노스코스에서 번갈아 치르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더 어렵다고 알려진 사우스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경훈의 플레이가 주목받고 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의 성적으로는 임성재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 김시우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65위를 기록했다.
이경훈과 김성현의 상위권 진입으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앞으로의 라운드에서 이들의 순위 변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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