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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20대 신예들 돌풍...베테랑들도 선전

2025-01-23 16:04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PPQ 라운드를 통과한 전지우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PPQ 라운드를 통과한 전지우
여자프로당구 LPBA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에서 20대 신예 선수들이 1차 예선(PPQ)을 통과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동시에 베테랑 선수들의 관록도 빛을 발했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PPQ 라운드에서 전지우(21·하이원리조트), 장가연(20·에스와이), 전애린(25), 응우옌호앙옌니(25·베트남) 등 젊은 선수들이 승리를 거두며 2차 예선(PQ) 진출권을 획득했다.

특히 응우옌호앙옌니는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4강 출신으로, LPBA 두 번째 출전 만에 직전 대회 4강 진출자인 정보윤을 20-18(23이닝)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LPBA 초대 챔피언 김갑선(47)은 김지현을 17-15(27이닝)로, 박수향(46)은 김율리를 22-9(24이닝)로 꺾었다. 박지현(53), 오수정(41), 윤경남(47) 등도 PQ 라운드에 진출했다.

2년 만의 LPBA 복귀전에서 고배를 마신 한주희
2년 만의 LPBA 복귀전에서 고배를 마신 한주희
한편, 2년 만에 LPBA에 복귀한 '당구 여신' 한주희는 황민지에게 12-23(26이닝)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23일에는 PQ 라운드와 64강전이 이어진다. 64강전에는 6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당구 여제' 김가영을 비롯해 스롱 피아비, 김세연, 임정숙 등 강호들의 출전이 예정되어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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