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은 지난 20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강 전 감독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손해가 상당히 큰 점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강 전 감독은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단장으로 있던 농구 교실에서 법인 자금 1억6000만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한 농구 교실 자금 21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강 전 감독의 이미지에 또 한 번 큰 타격이 예상된다. 그는 이미 2011년 승부조작 혐의로 법정 구속된 바 있으며, 2013년 한국프로농구(KBL)에서 제명된 전력이 있다.
강 전 감독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4월 24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농구계 레전드의 추락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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