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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설영우 선발 출전 즈베즈다, 10명 싸운 PSV에 석패...UCL 16강 PO 진출 좌절

2025-01-22 12:21

볼경합 중인 즈베즈다의 설영우
볼경합 중인 즈베즈다의 설영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가 한국 축구대표팀 왼쪽 풀백 설영우를 선발 기용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PO)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다.

2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설영우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복귀 후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26분 교체됐다.

즈베즈다는 이날 패배로 리그 페이즈 7차전까지 1승 6패(승점 3)를 기록, 36개 출전팀 중 31위로 밀렸다.

에인트호번은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뤼크 더용의 헤더골 2개와 라이언 플라밍고의 슈팅으로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5분 플라밍고가 레드카드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즈베즈다는 수적 우위 속에서 체리프 은디아예와 나세르 지가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반면 에인트호번은 이날 승리로 3승 2무 2패(승점 11)를 기록, 16위로 올라 16강 진출 가능성을 남겼다.

이번 경기는 설영우의 복귀전이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즈베즈다의 UCL 여정은 사실상 종료되었으며 남은 1경기는 자존심 회복을 위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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