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다저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엘리트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22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커비 예이츠와 계약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당초 스캇과 예이츠를 두고 저울질하다 스캇을 선택했다. 스캇 영입에 실패했다면 예이츠를 데려오려 했다.
그런데 둘 다 영입해버린 것이다.
LA 타임즈의 잭 해리스는 스캇의 계약 이후 "다저스는 예이츠에 대한 여러 옵션을 모색했지만 스캇이 최우선 순위였다"고 전했다.
예이츠는 2024년 최고의 불펜 투수 중 한 명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61경기에 등판, 7승 2패 3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41세이브를 올렸다.
나이가 37세라는 점이 다소 우려스럽지만 다저스에서도 마무리 투수로 제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마이클 콘포토, 블레이크 스넬, 김혜성, 사사키 로키, 스캇, 예이츠를 영입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는 재계약했다.
지난해에 이어 타격, 선발 투수진, 불펜을 더 보강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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