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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5억 원?' 7년차 원태인은 5억 넘을 듯...2024년 4억3천만 원

2025-01-21 15:34

원태인
원태인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결국 5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KIA는 21일 "김도영이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지난 시즌 연봉(1억원)에서 4억원이 오른 5억원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도영의 5억 원은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역대 4년차 연봉 최고액이다. 종전 기록은 이정후(당시 키움)의 3억9000만 원이었다.

또한 연봉이 400% 인상돼 KIA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15년 양현종의 233.3%(1억2000만원→4억원), 2024년 최지민 233.3%(3000만원→1억원)다.

타자 쪽 최고 활약을 펼친 김도영의, 연봉이 결정되자 이번엔 토종 투수 쪽 최고 활약을 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2025 연봉은 어떻게 될지가 관심사다.

일단, 원태인의 연봉도 꽤 크게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15승으로 개인 최고를 기록했고, 팀 공헌도 역시 좋았다. 팀도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 연봉 인상 조건은 모두 충족됐다.

7년 차인 원태인은 2021년 1억3000만 원에서 2022년 3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2023년에는 3억5000만 원을 받았고 2024년에는 4억3000만 원을 찍었다.

따라서 원태인의 연봉이 5억 원을 넘길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FA 혹은 비FA 다년 계약이 아닌 선수들 중 최고 연봉은 김혜성의 6억5000만 원이었다.

원태인이 김혜성을 능가하지는 않겠지만 김도영의 5억 원은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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