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한국전력전은 OK저축은행에게 사활을 건 중요한 경기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이었던 이들은 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6연패와 함께 21경기 동안 단 4승에 그치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월 17일 우리카드전 승리 이후 한 달 넘게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의 이적이 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레오는 지난 시즌 MVP로 현대캐피탈에서 여전히 우수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대신 영입한 마누엘 루코니와 크리스티안 발쟈크의 성적은 초라하다. 루코니는 5경기 만에 귀국했고, 발쟈크도 경기당 평균 10점에 그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7연패의 수모를 겪게 된다.
한국전력 역시 최근 4연패로 6위에 그치며, 핵심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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