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1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 IBK기업은행 전에서 역대 최다 10연승을 경신한 뒤 11연승 가도를 달리게 되어서 의미있는 경기였다.
정관장은 메가-염혜선-정호영-박은진-표승주-부키리치-노 란이 선발로 나섰고 도로공사는 니콜로바-김다은-배유나-김세빈-강소휘-타나차-임명옥이 선발로 나섰다.
1세트는 정관장의 몫이었다.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가 터졌고 박은진과 정호영의 속공이 곁들여지며 13:7로 초반 리드를 잡았다.
이후 메가의 오픈공격과 블로킹까지 폭발했고 염혜선의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에서도 정호영과 표승주-박은진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 메가와 부키리치 쌍포의 활약까지 묶어 25:22로 2세트도 가져갔다.
하지만 3세트 초반에 도로공사로 흐름이 역류하기 시작했다.
부키리치의 범실 2개와 니콜로바의 페인트 공격, 타나차의 다이렉트킬이 터지며 1:4로 리드 당했다.
심지어 니콜로바와 타나차의 공격이 되살아 났고 배유나의 블로킹과 강소휘의 오픈 공격까지 터지며 11:14로 끌려갔다.
그러나 3세트에 잠잠했던 메가와 부키리치가 다시 되살아났고 정호영과 박은진의 블로킹, 니콜로바의 범실까지 겹치며 20-18로 역전을 시켰다.
덤으로 안예림까지 블로킹에 가담했고 김세빈의 공격 범실에 이어 정호영의 다이렉트킬로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정관장은 승점 41점을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승점 46점)을 승점 5점차로 추격했고 도로공사는 6위에 머물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