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무척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나중에 야구 일생을 마치고 돌아봤을 때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이에 일부 팬들이 다저스를 맹렬히 비난했다. 한 팬은 "아무도 이렇게 되길 원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또 다른 팬은 "그냥 다저스를 일본으로 보내!"라고 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가길 원했던 한 팬은 "이는 사사키가 다르빗슈 유와 친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적었다.
다르빗슈는 사사키의 멘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르빗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다저스로 갔을 때 큰 실망감을 나타내며 '타도 다저스!'를 다짐했다. 그러면서 사사키만큼은 다저스에 가지 말기를 바랐다.
하지만 사사키도 오타니를 따라 다저스를 선택하고 말았다.
다르빗슈가 사사키의 결정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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