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3회전에서 에마 라두카누(61위·영국)를 세트스코어 2-0(6-1,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시비옹테크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호주오픈 16강에 복귀했다.
프랑스오픈 4회 우승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5차례 우승한 시비옹테크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22년 4강이다. 지난해에는 3회전(32강)에서 탈락했었다.
이날 경기에서 시비옹테크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세트 게임스코어 1-1 이후 연속 11게임을 따내며 라두카누를 일방적으로 제압했다.
2021년 US오픈 챔피언 라두카누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호주오픈 3회전까지 진출했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라두카누가 메이저 대회 3회전에 오른 것은 지난해 윔블던 16강 이후 이번이 두 번째였다.
시비옹테크와 라두카누의 상대 전적은 이번 경기 포함 4전 4승으로 시비옹테크의 완벽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 시비옹테크는 재클린 크리스티안(82위·루마니아)과 이바 리스(128위·독일)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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