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수)

야구

나이를 거부한 KIA 최형우, 완벽한 2024 피날레...또 다른 역사의 시작

2025-01-20 10:07

KIA 최형우
KIA 최형우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외야수 최형우(42)가 2024시즌을 완벽하게 장식했다.

1+1년 총 22억 원의 파격적인 다년계약으로 시작된 시즌은 개인 최고의 해였다.

정규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0.280, 22홈런, 109타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제 몫을 했다. 특히 8월 초 우측 내복사근 부상에도 불구하고 20홈런 고지를 밟아 2020년 이후 4년 만의 기록을 썼다.

7월 올스타전에서는 40세 6개월 20일의 나이로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 기록을 세웠다.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MVP를 차지하며 나이를 잊게 만들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빛났다.

4경기 타율 0.333, 1홈런 4타점으로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고, 개인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됐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40세 11개월 27일의 나이로 최고령 수상 기록을 세우며 유효표의 47.6%를 획득했다. 이는 그의 7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었다.

2025시즌, 패트릭 위즈덤의 가세로 더욱 기대되는 KIA의 타선. 최형우는 개인 통산 400홈런, 1700타점이라는 또 다른 역사를 앞두고 있다.

나이를 거부하는 최형우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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