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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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영웅의 속사정, KIA 김선빈의 솔직한 선후배 이야기

2025-01-19 14:48

한국시리즈(KS) MVP로 선정된 KIA 타이거즈 김선빈
한국시리즈(KS) MVP로 선정된 KIA 타이거즈 김선빈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MVP 김선빈(35)이 선후배 관계에 대한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전설의 타이거즈'에 출연한 김선빈은 입단 당시 가장 무서웠던 선배로 이용규(현 키움)를 꼽았다. 그는 "이용규 형이 KIA 군기반장이었고 가장 무서웠다"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선배로 그를 언급했다.

"용규 형의 타격폼을 많이 참고했다"며 "많이 혼나기도 했지만, 편했다. 룸메이트 생활을 하며 '나가서 운동을 해라'라고 조언해줬다"고 회고했다.

후배들과의 관계에서도 김선빈의 따뜻한 마음이 드러났다. 세 명의 후배(박찬호, 최원준, 김도영)를 "말을 안 듣는 후배"로 언급하면서도 "따라줘야 할 때는 제일 잘 따라주는 후배들"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정규리그 MVP 김도영에게 배트를 선물하는 등 후배들을 진심으로 챙기는 모습은 그의 또 다른 매력으로 꼽힌다.

한국시리즈에서 0.588의 타율로 맹활약하며 팀의 12번째 우승을 이끈 김선빈, 그의 선후배 이야기는 야구계의 따뜻한 인간적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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