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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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미국 갔는데 고우석, 아직 출국 전? 초청장 받는다면 2월 13일 스프링캠프 도착해야

2025-01-17 19:57

고우석
고우석
김혜성도 가고, 이정후도 가고, 김하성도 간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거들은 다들 미국에 갔는데 아직 출국 여부가 불투명한 선수가 있다.

고우석이다. 메이저리거라면 그도 미국행 비행기를 탔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지금 마이너리거다.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가려면 초청장을 받아야 한다. 초청장을 받았는지 여부도 알 수 없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2025 스프링캠프는 2월 13일(한국시간) 오픈된다. 이날 투수와 포수가 집결한다. 그 속에 고우석도 포함될지 주목된다.

마이애미는 아직 초청 선수 명단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마이애미 지역 매체 피시온퍼스트는 지난 달 40인 로스터에 들지 않은 스프링캠프 초청 명단에 고우석을 포함시키긴 바 있다.

매체는 "고우석은 시즌 중 루이스 아레아즈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에 인수됐다"며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52⅓이닝 동안 방어율 6.54, WHIP 1.72, K/9 8.9, 9BB 3.8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마이애미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고우석에게 225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때문에, 완전히 포기하기 전에 그를 캠프에 초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에 승격할 시 마이너 강등 거부권을 갖는다. 일각에서는 고우석이 이 거부권을 포기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고우석이 마이애미 구단에 유연성을 주기로 했다. 메이저리그에 승격한 뒤 자신을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켜도 좋다는 신호를 보냈다는 것이다.

고우석은 일단 스프링캠프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설사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한다 해도 마이너리그에서 기회를 엿볼 작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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