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1월 16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5-20, 28-30, 20-25, 15-12)로 진땀승을 거뒀다.
특히 역대 팀 최다 7연승을 기록했다는 것도 그렇거니와 경기 중에 주전 세터 황택의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백업 세터 이현승이 공백을 잘 메워냈다는 점에서 금상첨화였다.
에이스 비예나는 전체 최다 득점 38득점을 올렸고 나경복과 박상하도 각각 18득점-13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박상하가 공격성공률 66.7%-리시브효율 100%-블로킹 7개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활약을 보인 것은 압권이었고 부상으로 교체 된 주전 세터 황택의 대신 나온 이현승 세터가 세트 당 11.6세트를 올린 것은 백미였다.
리베로 정민수도 리시브효율 62.5%를 기록하며 후방 수비를 잘 해냈고 새 아시아쿼터 야쿱도 5세트 막판에 3득점을 올리며 한국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OK저축은행은 신호진이 2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차지환과 송희채가 똑같이 17득점을 거들었다.
하지만 크리스가 4득점에 그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
그나마 이민규 세터가 세트 당 11.2세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준 것과 리베로 정성현이 리시브 효율 52.6%를 기록하며 후방 수비를 잘 해낸 것은 위안거리였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인해 3위 KB손해보험(승점 33점)은 2위 대한항공(승점 40점)과의 승점 차를 7점 차로 좁혔고 7위 OK저축은행(승점 16점)은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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