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1월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5, 22-25, 18-25, 25-22, 15-11)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정윤주가 팀 내 최다득점 2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김연경과 피치가 각각 22득점-19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김연경이 공격성공률 43.5%-리시브효율 50%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활약을 한 것은 압권이었다.
주전 세터 이고은도 세트 당 10세트를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리베로 신연경도 디그 27개를 기록하며 후방 수비를 잘 해냈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마테이코가 5득점에 그친 게 옥의 티였고 적응에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가 전체 최다득점 32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박정아와 이예림이 각각 15득점-11득점을 거들었다.
하지만 장 위-염어르헝 미들블로커 라인이 각각 5득점-3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그럼에도 세터 박사랑이 세트 당 11.2세트를 올리며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리베로 한다혜가 디그 24개를 기록하며 후방수비를 잘 해낸 것이 위안거리였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안해 선두 흥국생명(승점 47점)은 2위 현대건설(승점 43점)과의 승점 차를 4점차로 벌렸고 페퍼저축은행(승점 25점)은 5위를 유지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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