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는 최근 김혜성이 영입되자 신시내티 레즈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트레이드 소식에 다소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럭스는 최근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다저스에서의 경험을 밝혔다.
럭스는 "플레이오프 야구는 다른 동물이다. 모든 것이 현미경으로 관찰된다"며 "다저스에서의 압박감이 컸다. 부상, 강등, 복귀, 포지션 변경 등 꽤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말했다.
럭스는 "나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우여곡절을 겪었기 때문에 내가 신시내티 선수들이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럭스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오타니 쇼헤이 등 즐비한 슈퍼스타들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쳤다.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았음을 고백한 것이다.
럭스의 토로는 김혜성에게도 경각심을 심어줄 내용인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2루수 자리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설사 경재에서 이긴다 해도 오래 생존하기 위해서는 KBO 리그에 있을 때보다 몆 배 더 노력해야 한다.
다저스는 일반 야구팬들이 생각하는 낭만적인 구단이 아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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