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어린 나이 때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운영하고 있는 야구 아카데미에 들어가 야구 훈련을 받는다. 이들 중 특출난 선수들은 16세가 되는 해 해당 구단과 일찍 계약을 체결한 후 미국으로 진출한다.
올해 16세인 이현승도 비슷한 케이스다. 한국에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운영하는 아카데미가 없다. 이현승은 중학교 졸업 후 1년 동안 개인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세가 되자 미리 점찍어 놓았던 피츠버그와 계약한 것이다.
피츠버그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유격수 이현승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현승의 신장은 183㎝이며, 체중은 77㎏이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배트 스피드가 좋고, 장타력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2008년생인 이현승은 중학교 1학년 때 클럽 야구팀인 은평BC(Baseball Club)에 가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는 외야수였으나 내야수로 전향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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