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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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도 아닌데? 중학교 졸업 후 개인 훈련 16세 이현승, 피츠버그에 입단

2025-01-16 19:03

이현승의 입단을 알린 피츠버그
이현승의 입단을 알린 피츠버그
도미니카공화국은 1년에 수백 명의 어린 선수들을 미국프로야구에 진출시킨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작년에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546명이 30개 구단과 계약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은 365명이었다.

이들은 어린 나이 때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운영하고 있는 야구 아카데미에 들어가 야구 훈련을 받는다. 이들 중 특출난 선수들은 16세가 되는 해 해당 구단과 일찍 계약을 체결한 후 미국으로 진출한다.

올해 16세인 이현승도 비슷한 케이스다. 한국에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운영하는 아카데미가 없다. 이현승은 중학교 졸업 후 1년 동안 개인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세가 되자 미리 점찍어 놓았던 피츠버그와 계약한 것이다.

피츠버그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유격수 이현승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현승의 신장은 183㎝이며, 체중은 77㎏이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배트 스피드가 좋고, 장타력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2008년생인 이현승은 중학교 1학년 때 클럽 야구팀인 은평BC(Baseball Club)에 가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는 외야수였으나 내야수로 전향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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