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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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퍼즐 맞추기' LA 출국 앞둔 KIA, 김도영 연봉 협상 승부수

2025-01-16 16:16

환호하는 김도영
환호하는 김도영
KIA 타이거즈의 '천재 소년' 김도영의 2025시즌 연봉 협상이 최종 결정의 순간을 앞두고 있다.

스프링캠프 출국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구단과 선수 간 치열한 줄다리기가 절정에 달했다.

2024년 통합 우승의 절대적 주역 김도영, 그의 올 시즌 성과는 KBO리그 역사를 다시 쓸 정도로 놀라웠다.

141경기에서 0.347의 타율,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리그 최상위권 개인 기록뿐만 아니라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등 수많은 신기록을 세웠다.

연봉 협상의 핵심 포인트는 4년 차 최고 연봉이다.

현재 KBO리그 기록은 이정후의 3억 9000만 원. 김도영은 이미 4억 원 돌파가 확실시되며, 5억 원 진입도 유력한 상황이다.

하재훈의 455.6% 연봉 인상률 기록 경신까지 점쳐지고 있다.

구단 마케팅 측면에서도 그의 가치는 최고다. 지난해 김도영 관련 유니폼 판매액만 100억 원을 넘겼으며, 국제대회에서도 0.412의 타율과 1.503 OPS로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KIA 김도영, 2024 KBO리그 MVP
KIA 김도영, 2024 KBO리그 MVP
KIA 구단 관계자는 "23일 미국행 전 반드시 연봉 협상을 매듭짓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 남은 주자인 김도영과의 협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협상의 초점은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넘어선다. 김도영의 성과와 잠재력, 구단의 미래 가치, 팬들의 기대감이 모두 이번 협상에 녹아들어 있다.

과연 KIA는 23일, LA행 전 김도영과의 연봉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야구계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이번 협상, 그 결과에 모든 이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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