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개막일에는 나오지 못할 것이다. 4월이 아닌 5월에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하성이 개막일에 나올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복귀 시점이 구체적으로 5월로 예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로시는 스캇 보라스 측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보인다.
모로시는 또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또는 시애틀 매리너스에 적합한 팀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샌프란시스코는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해 김하성 카드는 물건너 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모로시는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을 2루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 불씨가 살아있다는 것이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자신에게 김하성의 몸 상태에 대해 문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애틀은 김혜성을 노렸으나 그가 다저스로 가는바람에 대안을 찾고 있는데, 김하성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의 계약 기간과 규모에 대해 모로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하성은 장기 계약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