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의 득점 소식을 전한 셀틱..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151311090905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양현준은 15일(한국시간) 던디의 덴스 파크에서 열린 던디FC와의 2024-20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7라운드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 8분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셀틱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골은 일본 출신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가 문전 경합 상황에서 튀어 오른 것을 양현준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나왔다. 이는 양현준이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7경기 선발) 만에 기록한 첫 골이다.
양현준은 2023년 11월 에버딘과의 경기 이후 54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당시 그는 K리그1 강원FC에서 셀틱으로 이적한 후 첫해에 득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침묵을 이어가던 그는 이번 득점으로 유럽 무대에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는 양현준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셀틱이 3-3으로 던디와 비기며 끝났다. 셀틱은 전반 41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8분 양현준의 골로 다시 앞섰다. 그러나 후반 9분 자책골로 균형을 잃었고, 후반 33분 역전까지 허용했다. 추가시간 48분 아르네 엥겔스의 페널티킥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양현준은 71분 동안 1개의 슛과 1골, 95%의 패스 성공률, 드리블 돌파, 피파울 등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높은 평점(7.3점)을 받았다. 셀틱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60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레인저스와의 격차는 16점으로, 리그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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