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7(금)

야구

문동주, 노시환 부활없이 한화 가을야구 '난망'!...외부 영입 시너지 효과 극대화 위해 반드시 반등해야

2025-01-15 11:43

노시환
노시환
야구는 혼자서 하는 경기가 아니긴 하지만 핵심 선수 2명이 부진하면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다.

제아무리 외부에서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도 내부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하면 시너지 효과가 반감된다.

메이저리그 다저스는 '외계인'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했다. 이어 오타니 영입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나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추가로 영입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이 더욱 힘을 냈다. 그 결과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메츠도 후안 소토를 7억6500만 달러에 영입했다. 하지만 프란시스코 린도어 등 내부 선수들이 부진하면 시너지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KBO리그 한화 이글스는 2024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류현진을 영입했다.

하지만 내부 핵심 선수인 문동주와 노시환의 부진으로 류현진 영입 시너지 효과가 반감됐다. 이는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4번타자 노시환은 136경기에서 타율 0.272, 24홈런, 8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0을 기록했다. 결코 나쁜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득점 생산력이 좋지 않았다.

문동주
문동주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되고 있는 문동주는 부상 및 부진으로 점철된 시즌을 보냈다.
시즌 21경기에서 111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다. 특히 전반기에선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92에 그쳐 2군으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

문동주의 부진은 한화 로테이션 운용에 치명적이었다.

한화는 이번 오프시즌에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수비와 주루가 뛰어난 유격수 심우준과 선발 투수 엄상백을 영입했다.

이들의 영입이 빛을 발하려면 노시환과 문동주의 반전이 절실히 요구된다. 즉, 이들의 부활없이는 한화의 2025시즌 가을야구도 없다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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