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는 루이스 세베리노와 3년 6700만 달러의 구단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킨 다음 내부 자원인 브렌트 루커와 5년 60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오클랜드의 투자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해외에도 눈을 돌렸다.
야큐 코스모폴리탄은 14일(한국시간) 오클랜드가 일본 유망주 모리이 쇼타로(17)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다저스 등 9개 구단이 영입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이는 MLB 진출을 위해 2024년 일본프로야구(NPB)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의 사이닝 보너스는 150만 달러(약 22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NPB 출신이 아닌 일본 아마추어로서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모리이는 당초 작년에 스탠포드대학에 진학한 사사키 린타로것처럼 미국에서 대학 야구를 할 것으로 보였으나 곧바로 프로에 뛰어들기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모리이는 유격수와 3루수를 맡으면서도 마운드에서는 4구 믹스를 자랑하는 독특한 '이도류' 선수다.
키 183cm에 88kg의 몸무게인 모리이는
고교 통산 4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의 패스트볼은 시속 153km에 달한다.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서 던진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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