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수)

야구

강민호, KBO 첫 '4차 FA' 도전..."후배들 위해 선례 만들겠다"

- 40세에도 현역 주전... 지난 시즌 타율 .333·19홈런 노익장
이미 3차례 FA 대박 통산 191억원... 200억원 돌파 눈앞
"예전엔 40세면 은퇴... 세대교체 고정관념 깨고 싶다"

2025-01-16 17:56

강민호 '내가 해냈어!'
강민호 '내가 해냈어!'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4차 FA 도전을 앞둔 삼성 라이온즈의 '철인 포수' 강민호(40)가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2004년 롯데에서 프로에 데딷한 강민호는 이미 세 차례의 FA 계약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2013년 첫 FA에서 당시 역대 최고액인 4년 75억원을 받았고 2017년에는 삼성과 4년 80억원, 2021년에는 4년 36억원에 계약하며 통산 191억원의 FA 수입을 기록했다.

나이를 잊은 활약도 여전하다.

지난 시즌 136경기에서 타율 0.333, 19홈런, 77타점을 기록했고 7월에는 11홈런을 몰아치며 월간 MVP까지 차지했다.

수비에서도 여전히 팀의 중심축 역할을 해내고 있다.

"예전에 내가 봤던 40살 선수들은 리빌딩을 이유로 물러났다"며 "후배들을 위해 4차 FA 선례를 남기고 싶다"는 강민호의 도전은 KBO리그 40대 선수들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40대에 FA 계약을 맺은 선수는 송진우, 이병규, 이승엽 등 7명뿐이다.

강민호가 4차 FA 계약에 성공한다면 누적 FA 수입 200억원 돌파와 함께 KBO리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