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입단 이후 국내 정상급 기사로 활약해온 변상일은 지금까지 2023년 춘란배 우승이 유일한 세계대회 우승이다. 지난해 LG배에서도 결승에 올랐으나 신진서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결승 상대 커제는 변상일에게 6전 전승을 거둔 '천적'이다. 중국랭킹이 5위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중국의 간판스타로, 메이저 세계대회에서만 8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커제가 최근 중국 갑조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신진서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기세가 꺾인 상황이다. 변상일은 "결승전 준비는 잘되고 있고 컨디션도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제한시간 각자 3시간(40초 초읽기 5회)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28회 대회 동안 한국이 13회로 최다 우승을 기록했으며, 중국 12회, 일본 2회, 대만 1회의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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