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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야의 미래, 최원준의 도전...잠재력과 젊음이 최대 강점

2025-01-15 22:54

KIA 최원준
KIA 최원준
2025시즌 KIA 타이거즈 외야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이적으로 비워진 중견수 자리를 누가 채울 것인가, 그 관심의 중심에 28세 최원준이 서 있다.

지난 시즌 최원준은 136경기에서 타율 0.292, 9홈런, 56타점, 75득점으로 KIA 외야 운영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특히 중견수로 93경기, 624이닝을 소화하며 소크라테스의 공백을 메우는 데 가장 적합한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도전에는 여러 숙제가 놓여있다.

풀타임 중견수라는 새로운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좌투수 상대 타격력 개선이 필수적이다.

이범호 감독의 플래툰 시스템 아래 좌타자인 그의 타격은 아직 완벽하지 않다.

이창진(34)과 같은 베테랑 외야수들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최원준의 잠재력과 젊음이 최대 강점이다. 출루율 향상과 수비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 영입된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과의 호흡, 중심타선의 화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하위 타선 운영 등 최원준에게 주어진 과제는 산적해 있다.

2025 스프링캠프는 그에게 주전 중견수라는 확실한 자리를 증명할 기회가 될 것이다.

KIA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 선수로 최원준의 도전이 주목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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